혈압 저하제 투석환자 심장 위험 줄여

연구진 ...광범위한 보호 효과 확인

2009-03-0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혈압을 낮추는 약물이 주요 심혈관 문제와 사망으로부터 투석 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혈압 저하제가 기본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호주 ‘George Institute for International Health’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8개 임상 시험 결과를 재검토했으며, 이 연구들에서는 495건의 심혈관 문제를 경험했던 총 1,679명의 성인 투석 환자들에게 있어서 혈압을 낮추는 것에 대한 효과가 조사됐다.

조사 결과, 혈압 저하제를 통한 치료는 심혈관 합병증,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 모든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켰다.

7개 연구로부터 나온 데이터에서 치료가 실시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혈압 저하제가 주어졌던 환자들에게 있어서 평균 최고 혈압이 4.5mm HG 더 낮았고, 최소 혈압은 2.3mm HG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 저하제의 광범위한 이 같은 보호 효과는 고혈압, 다른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유사했다. 연구진은 혈압을 낮추는 치료가 환자들에게 있어서 내성이 우수했다는 점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데이터가 연간 약 10%의 사망률을 나타내는 투석 환자들에게 적용된다면, 혈압 저하 치료는 매년 100명 당 발생되는 것으로 예상되는 10건의 사망 중 2건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잇점은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서 더 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년 10~20% 사이의 투석 환자들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 사망 중 약 절반 정도가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것이다. 현재, 이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치료 방법은 없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Lancet’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