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한 식사 암위험 40% 줄여 준다

운동, 체중조절도 필요...작은 생활 방식 변화로 막아

2009-02-2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더 간소한 식사, 더 많은 운동과 더 잘된 체중 조절이 선진국에서 유방암과 장암의 40% 이상을 막아줄 수 있다고 ‘World Cancer Research Fund’가 최근 밝혔다.

이번 보고에 따르면, 인후암과 폐암을 포함한 미국에서 가장 흔한 12가지 암 중 약 1/3 정도가 생활 방식 변화로 막아질 수 있다. 이 보고에서는 이 같은 작은 변화를 통해, 결장암의 45%, 유방암의 38%가 예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이 수치는 모든 암의 약 1/3에 대한 원인이 되는 흡연의 영향은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23명의 전문가 자문단은 앞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암 증가를 낮추기 위해 정부, 가정, 학교에 대한 48가지 권고 사항을 제정했다.

자문단의 권고에는 정부가 더 많은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를 계획할 것과, 학교, 일터, 공공 시설에서는 자판기를 통한 건강에 나쁜 음식을 줄이도록 할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자문단은 식품과 음료 산업은 생산의 모든 과정에 있어서 공중 건강을 가장 우선 시 해야 하며, 구매자들은 가장 건강에 좋은 제품을 고르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보고서는 ‘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와 협력하여 ‘World Cancer Research Fund’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