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피로 운동시 더 피로감 느껴

2009-02-2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정신적 피로가 사람들이 운동을 할 때 더 지친 느낌을 받게 만들 수 있다고 영국 뱅거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소규모 연구에는 16명의 사람들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완전히 지칠 때까지 고정된 자전거를 2회 탔다. 한 번은 정신적으로 편안할 때 탔으며, 다른 한 번은 정신적으로 지쳤을 때 탔다.

평균적으로 참가자들은 정신적으로 지쳤을 때 약 15% 더 빨리 운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정신적 피로가 심장 혹은 근육의 수행 능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참가자들의 지각 작용이 운동을 하는 동안 육체적으로 극도의 피로에 도달했을 때를 결정했다.

연구진은 정신적 피로가 운동을 멈추는데 대한 뇌의 억제 작용을 낮출 수 있거나, 동기 부여와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화학 물질 도파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