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 결장암 재발 위험 예측

림프 절 표지...전이성 결장암 가능성 나타내

2009-02-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유전자 검사가 결장암 생존자들이 재발 위험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토마스 제퍼슨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림프 절의 장 종양 억제 수용체인 GUCY2C(guanylyl cyclase C)가 전이성 결장암에 대한 가능성을 더 잘 나타내줄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의사들은 결장암 예후를 확인하고자 할 때, 종종 림프절에 생체 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암 세포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을 때에도, 재발 가능성은 여전히 약 25%이다. 암 세포가 4개 이상의 림프 절에서 발견된다면, 재발 가능성은 50%로 상승한다.

연구진은 암 세포가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결장암 환자 257명에 대한 연구에서 GUCY2C 분석이 위험에 대한 독립적인 예후 표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존의 분자 조직 기술에서는 환자들의 13%가 종양 세포가 없는 것으로 발견됐지만, GUCY2C 결과는 87%의 경우에서 악성 종양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개선된 분자 조직 기술은 숨은 림프절 전이에 대한 탐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정확한 유전자 검사에 접근하기 위해 더 대규모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