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감소 R&D 축소로 모면
대웅 일동 유유 줄이고...국제 동화 일양은 확대
2009-02-19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 유유제약, 일동제약 등이 매출 대비 연구 개발비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제약품, 동화약품, 일양약품, 부광약품 등은 매출 대비 연구 개발비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제약사들은 순익 여부에 따라 연구 개발비를 줄이거나 늘리고 있다. | ||
순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연구 개발비 지출 비율도 덩달아 줄어들고 있는 것.
대웅제약은 2007년 연구 개발비 지출액이 매출액 대비 6.3%에서 2008년 3분기까지 5.33%로 줄어들었다.
또 유유제약은 4.6%에서 3.28%, 일동제약은 7.7%에서 5.7%로 연구 개발비 지출 비율이 축소됐다.
반면, 부광약품의 경우 순이익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연구 개발비 지출 비율을 3.9%에서 4.8%로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양약품은 6.76%에서 9.25%, 동화약품은 5.2%에서 5.4%, 국제약품은 2.1%에서 2.2%로 연구비 지출 비율을 늘렸다.
한편, 3분기까지 대웅제약은 217억3,300만원을 연구 개발비로 지출해 3월 결산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으며, 일동제약 122억3,900만원, 일양약품 83억8,000만원, 동화약품 70억9,000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