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 약 ‘지그리스’ 출혈 위험 조사

FDA...제조사인 릴리와 공동으로

2009-02-0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FDA가 중증 패혈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지그리스(Xigris)를 사용한 환자들의 심각한 출혈 경우를 조사 중에 있다고 A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FDA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주사형 약물 지그리스가 근래 출혈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 의해 사용됐을 때, 위험한 내출혈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일라이 릴리사의 지그리스로 치료를 받은 7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출혈 문제 병력이 있는 환자의 35%에게서 심각한 출혈이 발생했으며, 이에 비해 다른 환자들은 3.8%에게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지그리스는 이미 내출혈이 심각한 부작용이라는 경고문을 싣고 있으나, FDA는 일라이 릴리사와 함께 이 약의 위험에 대해 재평가 할 계획이다.

한편, FDA는 지그리스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이 약물의 사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