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네이버지식인 의료상담서비스 개설

상담치과의사 77명, 20명 감수의가 치의학 정보 전달

2009-01-22     의약뉴스 김도윤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는 21일, 네이버 지식iN에 지난 13일부터 의료상담 서비스를 오픈하고 일반인의 진료 상담에 답변을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협은 "의료상담 서비스 실시에 따라 온라인 포털에 올바른 건강 정보가 정착되고 인터넷을 통한 환자 유인 및 광고 행위가 상당히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건강 정보를 얻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검증되지 않은 의학정보와 무분별한 의료 광고가 범람하고 분쟁의 소지가 있는 게시글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의 정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돼 온 데 따라 치협은 지난해 10월 NHN(주)과 치의학 및 치과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치협-네이버 의료상담 서비스 운영위원회는 위촉식 및 설명회를 열어 상담치과의사 77명을 위촉했으며, 위촉 후 정식 서비스 오픈 전까지 질문 유형 파악 및 답변 작성 연습을 위한 워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7명의 상담치과의사와 20명의 감수의가 활동하는 의료상담 서비스는 오픈 후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의학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21일 현재 약 368건의 치과의사 답변이 등록돼 있다.

치협 관계자는 “건강한 의학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식iN 활동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차후 시스템 개선을 통해 답변 등록 시간을 단축시켜 국민들이 보다 빨리 진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답변을 요청하는 질문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추이를 살펴 상담치과의사 추가 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확한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추후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답변은 네이버 지식iN>건강,의학>의료상담>치과>의사답변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도 정식 서비스를 오픈해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답변을 등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