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 경기도약 날선 비판 왜
선거중립 요구에...과도한 발언 맞서
경기도약사회가 한국병원약사회의 선거 중립을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대한약사회 선거제도개선TFT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병약은 “지나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중요하게 참고하겠다는 자세다.
경기도약은 선거제도개선TFT의 선거제도개선안에 대해 “지난 선거 과정을 돌이켜 볼 때 본회조직과 별도로 설립된 사단법인 약사단체가 선거에 부당한 방법으로 개입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왔으며 이로 인해 회의 분열과 갈등이 증폭되어 왔음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반한 경우 선거권을 박탈하는 벌칙조항도 신설하여야 한다”며 “법리적으로 본회조직과 별도로 설립된 사단법인인 약사단체의 임원도 약사회 회원이고 일부는 약사회의 임원이므로 중립의무 및 처벌조항은 이들에게도 충분히 적용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선거운동기간 동안의 연수교육 금지에 대해서는 “지부 및 분회의 연수교육 등을 금지해야만 한다면 본회와 별도로 설립된 사단법인의 연수교육 등도 함께 금지시켜야 형평에 맞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병약 관계자는 20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경기도약 입장보다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걸림돌이 되고 욕심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언급이 오히려 대약과 병약을 분열시키는 백해무익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공명선거를 원한다면 그동안 대약 정책에 반영되지 못한 병약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수용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집행부가 수용한 병약의 요구가 차기에서도 계속 지켜진다면 굳이 지지선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는 “(박기배 회장의 선거 출마와) 관련한 어떤 사안도 고려해 본 적이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병약이 이에 대한 대응을 하지는 않겠지만 지나치다는 입장이다”며 “경기도약의 이번 언급은 기억 해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병약 관계자는 “경기도약의 의견일 수는 있지만 병약이 분열을 증폭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병약의 지지선언이 분열을 증폭했다면) 선거에 여러 명의 후보가 출마하는 것 자체가 분열로 볼 수 있다”며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어차피 대약 차원의 사안인 만큼 대약 차원의 결정에 따르면 될 것”이라며 크게 문제 삼을 필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