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 염소이용 항혈전제 승인 임박
안정적 공급 보장...감염 우려 줄여
2009-01-1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GTC Biotherapeutics'에 의해 개발된 약인 애트린(ATryn)은 인간에게 있어서 자연적인 혈액 희석제로써 작용하는 단백질인 항트롬빈(antithrombin)이 풍부한 젖을 생산하도록 염소 유전자를 바꿈으로써 만들어졌다. 애트린은 이미 유럽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FDA 대변인은 “유전자 조작 동물로부터 나온 제품에 대해 자문단 회의를 연 경우는 처음이다. 이 약이 승인된다면, FDA는 환자의 면역 시스템이 이 약물에 대한 항체를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차후의 모니터링을 요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5천명 중 약 1명이 충분한 항트롬빈을 생산하지 못해, 고통스러운 혈전 발병 위험에 놓여 있다. 이 질병을 가진 임산부는 태반의 혈전으로 인해 유산 혹은 사산 위험이 높다.
한편, AP 통신은 현재까지 항트롬빈은 사람들로부터 기증받은 혈액으로부터 생산되어져 왔으나, 염소로부터 이 단백질을 만드는 것이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감염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어, 사람들에게 더 나은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