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혼합 백신, 효과ㆍ내성 만족

주사 부위, 신체 전반... 부작용 적어

2009-01-0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캐나다 어린이들에게 정기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와 독감에 대한 혼합 백신이 효과적이고 내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San Antonio Metropolitan Health District’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DTaP5(diphtheria-tetanus-5-component acellular pertussis), IPV(inactivated poliovirus), Hib(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백신을 혼합한 ‘DTaP5-IPV-Hib’로 알려져 있는 백신의 미국 승인을 지지하기 위해 무작위 임상 시험이 실시됐다.

약 2천명의 소아들이 2, 4, 6개월차에 DTaP5-IPV-Hib 혼합 백신(사노피 파스퇴르의 펜타셀)으로 예방 접종 되거나, 따로 투여된 DTaP5, IPV, Hib로 예방 접종 됐다. 각각의 그룹에서 몇몇 아기들에게도 아장 아장 걷는 유아처럼 DTaP5-IPV-Hib 혹은 DTaP5와 Hib 백신의 4회째 용량이 주어졌다.

연구진은 인가된 백신과 비교해 이 혼합 백신은 똑같이 효과적이었으며, 유사하거나 더 적은 주사 부위와 신체 전반의 부작용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고무적이며, 캐나다의 안전 감시 데이터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ediatric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