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환자, 가족력 영향 없어

방사선 근접 치료 받은 환자 대상 연구...아무런 결과 미치지 않아

2009-01-0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방사선 근접치료(brachytherapy)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경과가 환자들의 가족력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Mount Sinai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738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을 조사했으며, 이들 중 187명은 전립선암 가족력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모든 위험군 가운데 가족력은 방사선 근접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경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미국에서는 전립선암이 피부암 다음으로 남성에게서 두 번째로 가장 흔한 암이다. 미국 암 학회는 2008년 미국에서 전립선암을 새롭게 진단 받은 경우가 186,320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약 28,660명의 남성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가족력이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가족력이 치료 경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상반되는 데이터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