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 FDA 승인

데가레릭스...테스토스테론 생성 억제

2008-12-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주사형 약물 데가레릭스(degarelix)가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이 약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호르몬(GnRH) 수용체 억제제를 방출하는 성선 자극 호르몬(gonadotropin) 계열약에 속한다.

전립선암에 대한 몇몇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암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에 있어서 급증을 일으킨다. FDA에 따르면, 데가레릭스는 이러한 점을 야기시키지 않는다.

임상 시험에서 데가레릭스는 전립선암에 대한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약인 류프로라이드(leuprolide)와 비교됐다. FDA는 데가레릭스가 고환 절제술을 받았던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테스토스테론 생성 수치를 억제했다고 말했다.

자주 보고된 이 약의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의 부작용, 일과성 열감, 체중 증가, 피로, 몇몇 간 효소의 증가 등이 있었다.

데가레릭스는 독일 제약사 ‘Rentschler Biotechnologie’에 의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