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약 정찰제로 약사불신 막아야

사입가 판매 난매 방지에 최선책

2003-04-29     의약뉴스
"유명약에 대한 정찰제를 실시하면 약사간 불신을 막고 대국민 이미지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개국 약사들은 대형난매 약국들이 사입가 이하로 판매하거나 난매를 통해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하고 있다.

한 동네약국 약사는 "일반약의 난매는 약국간 불신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로 부터 도둑놈 소리를 들어야 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유명약에 대한 정찰제 실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제약사는 이미지와 주가관리를 위해 대중매체 광고를 하고 이를 빌미로 저마진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시로 약가인상을 통해 약국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적어도 국민에게 잘 알려진 100대 품목의 경우만이라고 과거 표준소매가제로 환원하거나 아예 정찰제를 실시해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제약사들은 유명 일반약의 약국간 차등출하를 통해 난매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