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결핍 , 제왕절개 4배 높아

보스턴 의대 연구진 ...분만 당시 부족할 경우

2008-12-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비타민 D 결핍이 제왕 절개를 통한 분만 가능성을 현저히 증가시킨다고 보스턴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2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연구진은 임산부의 비타민 D 수치와 제왕 절개 수술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253명의 여성들 가운데 43명(17%)이 제왕 절개 수술을 받았다.

조사 결과, ‘serum 25-hydroxyvitamin D[25 (OH) D]’가 37.5 nmol/L 이하인 여성들의 28%가 제왕 절개 수술을 받았던 반면, 37.5nmol/L 이상인 여성들은 14%가 그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이클 홀릭 박사는 “우리의 분석에서 분만 당시 비타민 D가 결핍된 임산부들은 제왕 절개 수술을 통해 분만할 가능성이 결핍되지 않은 여성들보다 거의 4배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 앞선 연구에서 비타민 D 결핍과 근육 주변의 약화 간에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 이번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Metabolism’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