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삼성생명 기부금 전달 받아
함춘후원회, 바자회 열어 8천만원 모금
2003-04-24 의약뉴스
이 금액은 2002년 7월 체결된 '리빙케어보험 기부금 업무협약서'에 의해 삼성생명이 보험 가입자를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치명적 질병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전달하는 것이며 서울대병원은 앞으로 2005년 7월까지 삼성생명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는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통해 조성된 15억원을 세개 기관에 나누어 기부했다.
서울대병원은 또 함춘바자회를 개최, 이틀 동안 약 8,000만원을 모아 전액 불우환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불우환자 지원을 위해 결성된 서울대병원 교직원 모임인 함춘후원회(회장: 김병국 교수)는 4월 23일, 24일 이틀동안 병원 앞 시계탑 주차장에서 제11회 불우환자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의료사회사업실 직원 및 서울대병원 자원봉사자 약 230 명이 판매자로 나선 이번 바자회에서는 100여 명의 교직원과 제약회사 등 80여 개의 기업체에서 기증한 옷, 어린이용품, 생필품, 도서류, 생활용품, 음식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었다.
함춘후원회는 "이틀동안 외부 기부금 2천5백만원을 포함 약 8,000만원의 수익금을 모았으며 전액 불우환자를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함춘후원회는 1992년 발족, 현재 교직원 1천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우환자 지원을 위해 회비 모금을 비롯해 바자회, 일일찻집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