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호흡연습 삶의 질 개선 도움
약물과 흡입기 필요성은... 감소안돼
2008-12-0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번 연구에는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로 심한 천식을 치료받고 있는 약 200명의 성인들이 포함됐다. 환자들의 절반(94명) 정도가 물리 요법가가 제공하는 호흡 연습 훈련을 받았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천식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들었다.
한 달 후, 두 그룹 모두 삶의 질에 있어서 개선을 나타냈으나, 6개월 후 호흡 연습군 환자들이 현저하게 불안증과 우울증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보와 조언만이 주어진 그룹의 환자들보다 천식을 더 잘 조절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잘 조절이 되지 않는 경미한 정도에서 중간 정도까지의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호흡 연습이 잇점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환자들은 이 같은 연습으로 천식 약물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orax’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