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경구 피임약 자궁내막증 완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방법 입증
2008-12-0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경구용 피임약이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통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하는데 사용되어질 수 있음을 최초로 명확하게 증명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증은 수정 가능한 시기 동안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고통스러운 상태이다. 이것은 난소와 같은 복부 안쪽의 다른 부분에서 자궁 내막 조직이 자라날 때 발생한다.
연구진은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생리 기간을 보내는 100명의 여성들에 대한 경과에 접근했다. 이 여성들은 무작위로 분류돼 저용량 경구용 피임약 혹은 위약이 주어졌다.
경구용 피임약은 위약 7일을 더해 21일간 복용됐으며, 대조군은 28일 동안 위약을 복용했다. 일반적인 진통제는 허용됐다. 이 여성들은 4번의 주기 동안 치료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두 그룹 모두는 통증 관련 생리 기간에 있어서 현저한 개선을 나타냈다. 전체 치료 기간 동안, 생리통이 경구용 피임약군 여성들에게서 현저하게 더 경미했다. 또, 경구용 피임약군 여성들에게서 비월경 통증이 더 적은 것으로도 보고됐다.
연구진은 경구용 피임약을 통한 치료가 자궁 외에서 발생하는 자궁 내막 조직 크기의 현저한 감소와도 관련이 있었으며, 위약 사용을 통해서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구용 피임약은 일반적으로 내성이 우수하며, 어떤 심각한 부작용과 관련이 없다.
이 연구 보고서는 ‘Fertility and Sterilit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