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pab.co.kr 간염전문사이트 새 단장
각 지역별 전문의를 통한 상담도 가능
2003-04-22 의약뉴스
지난 2000년 문을 연 헤파비는 그 동안 간염 관련 최신정보 및 치료법, 학술자료 등의 소개 뿐만 아니라, 간염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개편에는 간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상식을 심어주기 위한 ‘간염 바로 알자’, 간염관련 최신정보를 볼 수 있는 ‘헤파비 뉴스’, 환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정보공유마당’ 등 기존의 유익한 코너들을 더욱 알차게 보강하였고, 여기에 자체 개발한 ‘온라인 간염관리프로그램’, 그리고, ‘간염전문클리닉찾기’과 ‘환우모임’ 등의 유익한 코너들이 새로 마련되어 간염 관리 대표 사이트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코너는 역시 ‘간염관리프로그램’이다. 만성 B형 간염으로 치료 받고 있는 환자나, 앞으로 치료를 받고자 하는 분들의 간염 치료 및 관리를 돕기 위한 ‘간염관리프로그램’은 헤파비 달력, 약력일지, 검사기록일지, 진료일지, 전문의 상담이 다이어리 형식으로 구성되어 이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간염 병력관리까지 가능하다.
회원가입을 한 환자가 현재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 병원에서 받은 검사와 진료 받은 사항 등을 입력하면, 모든 정보가 헤파비 달력에 표시되어 환자는 자신의 약력, 진료기록, 검사기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이를 체크, 관리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의를 통한 구체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현재 4 명의 전문의가 각 지역별로 세심한 상담을 하고 있다.
한편, 만성 B형 간염 관련 논문 및 학회 일정, 관련소식 등의 정보와 각종 교육자료를 제공해 온 전문 의료인 채널은 Consulting board, CME(Continuous Medical Education), Reference, Academy, Conference, News 등의 컨텐츠로 개편되었다.
‘Consulting board’에서는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의 선생님과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CME’에서는 B형 간염과 관련된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다.
또한, ‘Academy’에서는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치료 가이드가, 그리고, ‘Reference’, ‘Conference’ 등에서는 논문 및 학술 자료, Article, 강의 자료, Case study, 학회일정 등이 제공된다.
우리나라는 만성 간질환의 만연지역으로 급성 및 만성 B형 간염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각각 17명, 16명이며, B형 간염 표면항원 양성률은 10~19세 연령에서 2.2%이고, 30세 이상은 5.0%에 달한다. 또한, 간암에 의한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1위로 간암발생자의 70% 이상이 B형 간염에 기인하고 있다.
현재 만성 B형 간염의 궁극적인 치료 목표는 체내 간염 바이러스의 농도를 낮춤으로써 간경변이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행됨을 막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헤파비는 B형 간염 환자들에게 올바른 치료방향 및 관리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