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알칼리 이온수기 사업 진출
日 OSG社와 전략적 제휴 맺어
2003-04-21 의약뉴스
일동제약은 OSG社의 전 제품을 한국내 독점 판매하게 되는데, 첫 제품으로 알칼리 이온수기(상품명 휴먼워터)를 오는 5월 중순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동과 OSG社는 한국내 생산 공장 설립에 합의했으며, 마케팅 전반의 노하우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OSG社는 지난 1970년 설립된 일본 최대의 물 전문 기업으로, 지난 1998년과 1999년 일본내 이온수기 메이커를 잇따라 인수하여 사세를 확장했으며, 현재 12개국에 알칼리 이온수기 등을 수출하고 있다.
이날 이금기 회장은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은 단순히 깨끗한 물을 넘어 몸에 좋은 물을 찾고 있다"며 "OSG社의 앞선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을 국내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국민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환경사업부에 따르면 OSG社의 대표 상품인 '휴먼워터'는 정수와 여과 단계로 '깨끗한 물'을 만든 다음, 전기분해 과정을 통해 '건강한 물'을 만드는 알칼리 이온수기이다.
휴먼워터는 또 물분자의 단위인 클러스트가 작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빠르고 노폐물 등의 배설을 용이하게 하는 등 광천수나 장수촌 약수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휴먼워터는 특히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의료용구 허가를 받는 등 뛰어난 품질이 공인된 제품이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