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활의학 교수, 장애인 무료진료
재활학회-재활개원의협, 전문의들도 동참
2003-04-17 의약뉴스
오는 20일 제 2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대한재활의학회와 재활의학개원의협의회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장애자복지시설 장애인들에 대한 무료진료가 16일 하루동안 실시된 것.
연세의대 세브란스 재활병원 원장 박창일 교수(56세)를 비롯한 재활의학교수들이 찾은 곳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 소재 '영락 애니아의 집'.
교수들은 이곳에서 요양 중인 경직성 뇌성마비아동 14명 등 1급 장애자 39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및 후만곡증에 대한 검사와 치료, ▲뇌성마비 아동의 고관절 탈구에 대한 진단과 치료, ▲경직에 대한 평가 및 치료, ▲일상생활의 동작이나 보행에 필요한 보장구의 처방, ▲요양시설에 필요한 시설과 기구에 대한 조언 등으로 하루를 보냈다.
무료진료는 이 날 하루 전국 23개 장애복지시설에서 일제히 실시됐으며 지역별 장애인단체와 복지관 및 보건소별로 장애 및 재활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도 실시되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