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 국제학회서 아토피 연구 포스터 발표
함소아한의원이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유럽 소아과학 학술대회(2nd Congress of the European Academy of Paediatrics)에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연구결과(WHERE SHOULD JOINT EFFORTS OF FAMILY-COMMUNITY-MEDICINE BE ON IN KOREA?)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결과는 2007년 10월부터 12월까지 환경재단과 함께 만 12세 이하 저소득층 아토피 환아 58명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에 대해 담당 보육시설 교사와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결과를 실시,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는 아토피 치료를 각 개인에 맡기기 전에 의료기관-사회보육기관-자치단체(정부)의 역할을 조명하여 급증하는 소아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연구는 크게 ▲한방치료 전후의 삶의 질 변화 관찰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아토피 아동 및 보호자의 인식조사로 나뉘어 이뤄졌다.
주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료 전후를 비교하는 삶의 질에 관한 설문에서는 소양감과 숙면방해, 스트레스, 목욕관리 등의 항목이 치료 후 가장 크게 개선된 점으로 꼽혔다. 또한 아토피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치료(21.3%),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18.5%), △환아의 피부 청결 관리(15.4%), △보호자의 관심과 애정(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치료사업과 이번 포스터 발표를 맡았던 함소아 연구개발본부의 최현 본부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토피의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 및 경제적 지원 ▲친구 및 교사 등과의 사회적 관계로 정서적 안정 부여 ▲가족 구성원 교육으로 환아의 질병에 대한 인식 재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토피 피부염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함소아가 앞으로도 아토피 환아를 치료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럽 소아과학 학술대회(2nd Congress of the European Academy of Paediatrics)는 ESPNIC, ESPR, EAP이라는 3개의 학회가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2006년 1회에는 85개국에서 25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3,000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소아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는 전통적으로 친환경적이고 광범위한 의학적 처치에 관심이 많은 유럽 소아과학 학술대회가 환경재단과 함소아한의원의 ‘아천사 프로젝트’를 통한 임상 연구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데 따라 이뤄졌다고 참가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