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알츠하이머병 유발시켜
식수에 많이 함유된 북서 이태리 지역 이 질병 더 많아
2003-04-15 의약뉴스
그리고,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인간의 두 가지 형태의 세포에 대한 금속의 한가지 형태의 영향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그것이 세포의 사멸을 가속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Paolo Prolo 박사는 "우리는 이 결과에 매우 놀랐다. 알루미늄으로부터 이런 영향을 받게 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4일 발표된 이 연구결과는 단량체(monomeric) 알루미늄에 초점을 맞췄다. 이런 형태는 인간의 세포에 의해 가장 쉽게 흡수되어질 수 있다고 Prolo박사는 밝혔다. 반면 알루미늄으로 된 조리기구는 알츠하이머병의 위험과 관계있다는 증거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1998년 이태리 북서지방의 물을 검사했을 때, 그들은 단량체 알루미늄과 다른 형태의 알루미늄을 포함한 전체 알루미늄 수치가 리터당 5~1,220마이크로그램 정도임을 발견했다. 반면, 단량체 알루미늄 수치는 그것만으로 리터당 5~300 밀리그램에 달했다.
Prolo 박사는 "환경 당국은 일반적으로 전체 알루미늄 수치가 리터당 200밀리그램 이하여야 함을 권고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에서의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망한 확률에 대한 데이터와 비교 분석한 후, 연구진은 이 질병이 단량체 알루미늄 수치가 가장 높은 이 지역에서 더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나서, Prolo 박사 연구진은 인간의 면역 시스템 세포와 골육종 세포에 대한 단량체 알루미늄의 영향을 시험했다.
Prolo 박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반 세포의 사멸과 같은 세포의 과정을 수정하는 세포 배양에 더해진 미량의 알루미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와 합쳐질 때, 이 조합이 더 많은 세포를 사멸시켰다.
알루미늄은 인간 세포의 두가지 형태를 사멸시킬 수 있으므로, 이 발견은 알루미늄이 다른 질병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의구심을 일으킨다.
그러나, 금속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