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일부 일반약 병원에 나눠줘
캔디형영양제 '껌'처럼 주다 적발
2003-04-15 의약뉴스
마치 음식점에 사탕을 갖다 놓는 것과 같은 어쩌구니 없는 행동을 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을 적발한 약사회 관계자는 "연한 의약품인 일반약을 껌이나 사탕 처럼 일반인에게 공짜로 주도록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범법 행위"라고 흥분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회사 관계자를 불러 책임 추궁을 하고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제약사는 직원을 해임 하지는 않고 경고선에서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들의 공짜약 제공은 슈퍼판매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약사회의 지속적이고 엄중한 감시가 요구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