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K, 뼈 손실 늦추지 않는다
2008-10-1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골다공증에 앞서 일어나는 경미한 상태인 골감소증이 있는 440명의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2년간 매일 5mg 비타민 K1 혹은 위약을 주었다.
2년 차와 4년 차에 허리와 골반의 뼈 미네랄 밀도를 측정한 결과, 비타민 K1과 위약군 모두에게서 유사한 감소가 나타났으나, 4년이 넘어서자, 비타민 K1군에서 골절(9명:20명)과 암(3명:12명)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골절 혹은 암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으며, 소규모 인원이 포함되었으므로, 이 연구 결과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골절과 암에 대한 비타민 K1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고용량 비타민 K1 보충제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권고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LOS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