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인슐린, 인간 인슐린 만큼 효과 있다

제 2형 당뇨병...어느 것이든 사용해도 상관없어

2008-10-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필요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이 인간 인슐린 혹은 구조적으로 유사한 합성 인슐린 중 어느 것이든 선택할 수 있다고 존스 홉킨스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리한 퀘이윰 박사는 “혼합된 인간 인슐린과 혼합된 유사 인슐린 간에 어떠한 차이도 없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제 2형 당뇨병이 있는 성인들에게 있어서 다른 항당뇨병 약물과 비교해 혼합된 유사 인슐린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연구들을 재검토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혼합 유사 인슐린이 장시간 작용하는 인슐린과 비인슐린 약물보다 더 엄격한 혈당 조절 효과를 제공했다. 혼합 유사 인슐린은 장기간 혈당 조절의 지표인 A1C 수치를 낮추는데 있어서 혼합된 인간 인슐린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

너무 낮은 혈당 수치가 발생하는 저혈당 경우도 혼합 유사 인슐린과 혼합 인간 인슐린이 유사했다.

퀘이윰 박사는 “앞선 비교 연구에서 새로운 치료의 잇점이 회사와 학계에 의해 종종 과장되어져 왔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치료 초기 관찰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더 장기간의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