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퇴행성 신경질환 위험 증가 없어
41개 연구 분석 기초...장기간 조사 결과
2008-10-0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FDA는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제로써 스타틴을 장기간 조사한 41개 연구의 분석에 기초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루게릭병의 공식 명칭은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이며, 이 질환은 뇌와 척추의 신경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ALS에 있어서 운동 뉴런의 퇴화 진행은 결국 사망을 야기시킨다. 이 질환 말기 단계의 환자들은 전체적으로 마비가 될 수 있다.
FDA는 스타틴을 사용한 환자들에게 있어서 ALS 보고 건수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이후, 재검토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에서 위약군과 비교해 봤을 때, 스타틴군 환자들의 루게릭병 발생률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FDA의 마크 애비건 박사는 “FDA가 임상 시험에서 스타틴으로 치료된 환자들의 ALS 발생률이 증가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지만, 이 사실을 확인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