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은 참으로 무더웠지요

2008-09-29     의약뉴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 입니다.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인 이때는 감기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인체가 날씨에 적응하는데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앨범을 정리하다가 지난 여름날의 추억에 잠깐 잠겨 보았습니다.

   
▲ 백사장에 미역 같은 것이 몰려 들었는데 맛을 보니 약간 시큼 떱떱 하더군요.

지난 여름은 참으로 더웠지요. 아니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에어컨을 틀어야 했으니 긴 여름이 실감 날 겁니다. 하지만 어느 날 비가 오더니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변하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 여름날의 바닷가는 언제나 추억의 보고 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 졌다는 말은 들어 봤어도 자고 일어나니 계절이 바뀌었다는 소리는 처음 입니다. 온난화로 여름이 길어진 것 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연은 위대한 인간 보다 저만치 앞서 가 있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추분이 지났는데 가을이 와야지요.

하늘은 높고 날은 쾌청한 이런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좀 더 지속됐으면 합니다. 지친 현대인에게 좋은 날씨는 기분을 업 시켜 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한주 보내 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