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호르몬사용 피부개선 효과 없어
처진 피부... 장기간 사용한다고 좋아지지 않아
2008-09-2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485명의 폐경기 이후 여성들을 무작위로 분류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나이 관련 피부 변화를 조절할 목적으로 위약을 주거나, 저용량 혹은 고용량의 호르몬 치료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여성들은 평균 54세였다.
연구 기간 중 4, 12, 24, 36주차 분석과 48주차의 최종 분석 결과, 연구진 기준의 주름, 피부 처짐 혹은 피부결, 건조함에 있어서 3그룹간에 현저한 차이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자신들이 느끼는 전체적인 피부 주름의 심각도 측면에 있어서도, 치료 이전과 비교해 24주와 48주차에 현저한 변화가 없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타니아 J. 필립스 박사는 “많은 앞선 연구들에서 고용량 호르몬 치료가 조사되어져 왔지만, 현재 사용되어지는 저용량에 대해서는 조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피부 외관에 대해 염려하는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주치의들은 정기적인 자외선 차단 크림의 이용을 포함한 훌륭한 기초 피부 관리법에 대해 권고해야 한다. 레노바(Renova)와 같은 국소성 레티노이드가 햇빛으로 인한 포토손상(photodamage)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필립스 박사는 “앞으로의 연구는 전신적인 영향을 현저히 미치지 않으며, 피부에 잇점을 줄 수 있는 국소성 호르몬 치료를 목표로 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