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형 스테로이드 노인 사망위험 낮춰

연구진 ...폐이외에도 또다른 잇점 증명 주장

2008-09-2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노인 여성 천식 환자들이 이것을 사용하지 않는 비교군 노인 여성 환자들보다 5년 동안 어떤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현저하게 더 낮았다고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흡입형 스테로이드 치료가 폐 이외에도 잇점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 최근 2개의 캐나다 연구 결과를 지지하고, 확장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1998년 천식 조사에 응답했으며,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했던 지속적인 천식을 앓고 있는 2,671명의 여성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 여성들 가운데 54%는 1998년에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5년 간, 87명(3.3%)의 여성들이 사망했다. 22명의 여성들은 심혈관 원인으로, 31명은 암으로, 34명은 다른 원인으로 인해 사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시초에 흡입형 스테로이드 치료를 이용하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에 비해 어떤 원인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42% 감소시켰으며, 심장 관련 원인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65% 감소시켰다.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암 혹은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키지는 않았다.

연구진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후에도, 흡입형 스테로이드의 폐 이외에 대한 명백한 잇점은 여전히 강력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들은 흡입형 스테로이드 치료의 빠른 시작에 대한 장기간 가치가 개선된 천식 조절 이상의 잇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hest’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