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 대상 '수상자 편중' 현상 심각
지부 임원...최근 5년간 33명 중 18명 수상
2008-09-20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수상자 중에는 현직 지부임원이 10명, 전직 지부임원이 8명을 차지했다. 33명 중에서 54.5%가 전현직 지부임원인 셈이다.
현직 지부임원은 지부감사가 5명, 지부 부의장이 4명이었다. 전직 지부임원은 대체로 부의장과 감사, 여약사담당 부회장 등을 거쳤다. 이는 여약사대상이 약사회 활동을 꾸준하게 했던 원로급 여약사를 배려해 시상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분회 임원도 30.3%인 10명으로 여약사대상의 주요대상이 되고 있다. 현직 임원은 분회장이 2명, 총회 의장 1명, 부의장 2명, 부회장 1명 등 6명이다.
전직임원은 부회장과 분회장, 총회 의장과 부의장 등을 거친 약사들이다. 그밖에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이 2명, 분회 이사 1명, 약대 교수 1명이 여약사대상을 받았다.
지부별로는 서울시약사회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기도약사회가 4명, 충남·전북·대전·광주·충북지부 등이 2명의 여약사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 강원·전남·부산·제주와 약대가 1명씩을 배출했고 병원약사회는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최근 5년에 시상된 여약사대상 수상자의 이런 분표는 수도권지역과 지부임원에 대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병원약사들과 제약유통약사들이 여약사대상 수상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않은 것은 수상자가 개국약사들에게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전현직 임원(분회 이사 포함)이 아닌 약사도 수상사례가 없어 임원들만이 수상대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여약사대상이 ‘그들만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