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리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FDA 승인

바이러스 복제 효소 막아줘... 에이즈 치료도 가능

2008-08-1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바이리드(Viread, tenofovir disoproxil fumarate)가 성인들에게 있어서 만성 B형 간염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시스사(Gilead Sciences)의 이 약은 2001년 HIV/AIDS를 치료하는 약으로 승인된 바 있다.

회사측은 “심각한 간 질환인 만성 B형 간염이 전세계 4억여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만 약 2백만명의 감염자들이 있으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간암의 주요 원인인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모든 감염 경우 중 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 1회 복용하는 바이리드는 간 세포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복제되는데 필요한 HBV DNA 폴리메라아제라는 효소를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