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진확보 최선 다하겠다"
약발협 임경환 회장 밝혀
2003-04-01 의약뉴스
임회장은 "도매마진은 도매상의 생존과 직결된 것인 만큼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면서 "앞으로 제약사들과 폭넓은 접촉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쥴릭과도 마진 문제를 협상하겠다" 며 "약발협은 회원 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힘을 쏟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과거 도발협 멤버들이 그들만의 마진을 위해서 사조직을 만들었다는 비난이 일었으나 약발협은 그런 오명을 쓰지 않겠다는 것.
임회장은 최소의 기본마진을 확보한뒤 업소에 따라 각기 다른 영업정책을 수용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는 임회장이 정도영업을 하면서 회원사 권익찾기에 앞장서는 모습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한 도매상 사장은 "업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에 존경심이 일어나다"고 평가하고 "도매협회도 하지 못하는 마진문제를 약발협이 잘 마무리 해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발협 회원사는 현재 35군데이며 전부 오티씨 업체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창종 전 도발협 회장은 '화병'으로 인한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물러났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