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약 프리가발린,'당뇨병성 신경장애' 효과

1일 600mg, 가장 효과적이었으나 ...부작용도 가장 많아

2008-07-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간질약 프리가발린(pregabalin, Lyrica)이 당뇨병 환자들이 종종 발과 손에 경험하는 통증인 당뇨병성 신경장애를 완화시키는데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하바드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5~13주 동안 1일 150, 300, 600mg 용량의 프리가발린에 대한 앞선 7개 연구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한데서 나온 것이다.

연구진은 “프리가발린이 1일 3회 복용됐을 때, 모든 용량군에서 통증과 통증 관련 수면 방해를 현저하게 감소시켰다”고 보고했다. 가장 고용량만이 2번 나누어 복용됐을 때 효과적이었다.

1일 600mg 용량은 대체로 통증의 지속적인 감소에 4일이 걸렸다. 1일 300과 150mg 용량은 각각 5일과 13일이 걸렸다.

600mg 용량이 가장 효과적이었던 반면, 부작용도 가장 많이 야기시켰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어지럼, 졸음, 다리와 팔의 부종 등이 있었다.

일부 환자들에게서 발생된 체중 증가는 프리가발린 용량, 치료 기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체중 증가의 근원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체중 증가가 환자들의 혈당 수치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Diabetes Care’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