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공공 보건의료 학술대회 개최

2008-07-17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가 주관하며 대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2008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공중보건한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고령화시대 한방의료 대응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활성화 방안(한방공공보건평가단 한동운), 공중보건의사의 역사와 미래(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고문 송용훈), 침구치료기술 조사(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 한창현), 침구·경락학의 임상활용(동의의료원 한방병원 감철우)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한방감기 치료와 환절기 감기예방(전라남도 곡성군 고달보건지소 박지혁), 청소년을 위한 한의학적 건강관리(강원도 홍천군보건소 정지훈) 등의 주제가 경진대회에서 발표되어,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한 새로운 지식습득과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발전전략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공공보건의료이며, 협회는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01년 9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의약지역보건시범사업이 실시된 이후, 2002년 공중보건한의사의 확대배치에 힘입어 2003년부터 본격적인 한의약지역보건사업이 실시되었고, 이에 한공중보건한의사의 정보공유 및 교육이 요청된바 있다.

따라서 ‘2008 한의약공공보건의료 학술대회’는 고령화 시대 및 질병 형태의 변화에 따른 보건의료수요 및 공급의 질적․양적 변화에 대응방안으로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우수성이 강조됨에 따라,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공중보건한의사의 우수사례 공유 및 체계적 교육을 위해 실시되었다.

2008년 현재, 345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있으며 한의군의관 18명, 국제협력한의사 2명 등의 한의약공공보건의료인이 한방공공보건사업을 통한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