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스타틴, '어린이 학습장애' 효과 없어
네덜란드 연구진 연구 결가 밝혀내...쥐실험서는 도움 확인
2008-07-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1의 상태를 가지고 있는 쥐가 포함된 연구에서 심바스타틴(simvastatin)이 뇌 활동 변화에 의해 장애가 수반되는 학습 장애와 주의력 결핍을 고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 같은 유전된 상태가 있는 62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테스트에서 이 약물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신경섬유종증 1은 신경 조직을 포함해 종양을 야기시키며, 기억력, 운동 기술, 전반적인 인지력 장애와 같은 문제를 가져온다. 이 질환은 어린이 3천명 당 1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6~07년간 실시된 이 연구에서는 신경섬유종증 1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심바스타틴 혹은 위약이 3달간 주어졌다.
연구진은 “심바스타틴이 이러한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인지 기능을 개선시키지 못했으며, 이 같은 용도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결론지었다.
심바스타틴 제제로는 머크사(Merck &Co)의 조코(Zocor)가 있으며, 조코는 이번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