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은 잠시, 고난의 시기 극복이 과제로

2008-07-14     의약뉴스

김구 후보가 약사회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그는 당선의 기쁨도 잠시 각종 현안의 해결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무엇보다도 그 앞에 놓인 최대현안인 의약품의 슈퍼판매를 막아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이미 선거기간 중에 슈퍼판매가 확정됐으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발표를 보류해 달라고 복지부에 김당선자가 요청했다는 설이 파다했고 여러 정황상 사실 있을 수 있었다.

실제로 복지부는 그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의 슈퍼판매는 의약분업과 같은 혁명적 상황으로 약사들의 경영에 치명적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투표를 한 유권자의 대부분은 김구 당선자가 슈퍼판매를 막을 적임자로 여겼기 때문에 그에게 한 표를 던졌다.

이제 승부는 끝났다. 최대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 볼 일이다.  그가 원로들로 부터 원격조정 당하지 않으면서 당당하게 회무를 펼쳐 나갈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