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길레이티드 인터페론, 흑색종 위험 낮춰

전체적 생존율은 개선안돼...재발 위험은 15% 줄여

2008-07-1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화학적으로 조절된 형태의 인터페론(interferon)이 흑색종 환자들의 생존 가능성과 이 피부암이 재발하지 않을 가능성을 개선시킨다고 네델란드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페길레이티드(pegylated) IFNa2b를 이용한 장기간 치료가 4년 동안 15%까지 재발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환자들의 전체적인 생존율은 개선되지 않았으며, 독성으로 인해 이 치료가 627명의 환자들 중 30%에게서 중단됐다. 모든 환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간 독성, 피로, 우울증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사우스 플로리다 의대의 버논 손댁 박사와 웨인 스테이트 의대의 로렌스 프라허티 박사는 이 치료가 아직 가치있다고 결론지었다.

또, “우리는 이 처방이 고용량 인터페론에 대한 괜찮은 대체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용량 인터페론에 내성이 없거나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는 일부 육안으로 보이는 결절 질환 환자들은 이러한 치료 접근 고려를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Lancet’지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