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한약, '철저히 버림 받았다' 소외감 팽배
보궐선거 쟁점 외면... 김구 후보만 활성화 약속
막바지로 가고 있는 약사회 보궐선거에서 약국 한약이 버림받고 있다.
후보들로부터 한약관련정책이 제시되지않고 있다. 김구후보만이 '약사직능의 균형적 발전' 차원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약국한약 활성화팀 구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약국한약이 외면받고 있는 것은 약국한약의 비중축소와 함께 후보들이 주요 이슈외에 전반적인 정책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현실도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약뉴스가 26일 취재를 통해 따로 파악한 각 후보들의 한약정책은 추상적이고 당위적인 차원에 머무르고 있다.
한약정책에 관해 문재빈후보 캠프의 관계자는 "한약관련 정책은 보궐선거의 주요이슈가 아니어서 표면화되지 않았다"며 "기존의 한약정책을 보완해간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약국경영활성화의 큰 틀에서 교육사업을 강화하고 한약관련 제품의 유통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명문화하지는 않았지만 토론회에서 밝힌 내용"이라고 말했다.
김구후보는 '약사직능의 균형적 발전' 차원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약국한약 활성화팀 구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후보 캠프의 관계자는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약국한약을 활성화해 처방전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전문가들을 통해 회원들이 한약에 재미를 느끼고 쉽게 취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약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는 약사들을 약사회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그동안 소홀한 감이 있었던 한약의 붐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한일 후보 캠프의 관계자는 "약국경영활성화 차원에서 접근히고 있다"며 "교육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약에 관심이 많은 약사나 한약의 비중이 높은 약사들은 비판적이다. 분회약사회에서 한약강사를하고 있는 한 약사는 "지금 보궐선거에 나온 후보들에게서 한약을 기대할 것은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약조제약사회 관계자는 "보궐선거에 출마 중인 후보들이 한약관련 정책을 제시하지않고 있다"며 "지금 보궐선거 시기에 한약관련정책 간담회나 정책토론회가 절실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