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 '제 2 형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

비만 관련 염증도...현저히 줄여 줘

2008-06-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카레 향신료 강황이 비만과 관련된 염증을 역행시키고, 제 2형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콜럼비아 대학 의료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UPI의 보도에 따르면, 비만 쥐에게 있어서 강황은 지방 조직과 간의 염증을 현저히 감소시켰으며, 쥐가 제 2형 당뇨병에 쉽게 걸릴 가능성을 감소시켰다.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가 강황의 성분인 커큐민(curcumin)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드류 토토리엘로 박사는 “당뇨병이 있는 비만인 사람들에게 있어서 커큐민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이 이와 유사한 잇점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또, “매일 커큐민을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의 1차적 치료가 되는 것은 비현실적이지만, 저용량 커큐민이 자연적이고 안전한 치료로써 우리의 표준적인 치료 요법을 잘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Endocrine Societ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으며, ‘Endocrin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