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 순이익 120억 64% 증가

제품매출액 205억원 순증 주요인

2003-03-24     의약뉴스
한독약품의 경영 실적이 대폭 호전돼 순이익이 1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약품이 24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매출액은 1902억원으로 전년도 1712억원 대비 190억원인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도 73억원 대비 47억원인 64%나 대폭 상승했다. 경상이익도 189억원으로 전년도 134억원대비 55억원인 41%나 대폭 상승했다.

한독약품의 호조는 재품매출액이 159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05억원 상승한 것이 주요인이다. 매출총이익도 832억원으로 130억원, 영업이익도 245억원으로 68억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판관비 중 판매촉진비를 22억원 줄여 이채를 띄고 있다. 게다가 임원급여는 1억원 줄이고, 급여 21억원, 성과급 11억원, 상여와수당 3억원 등을 더 지급했다.

전체 판관비는 587억원으로 62억원 증가했고, 영업외수익은 51억원으로 19억원, 영업외비용은 107억원으로 32억원 각각 증가했다.

한독약품이 주식의 35%(3만5천주)를 보유하고 있는 아벤티스파마는 3억5천만원에 취득해 기말 순자산가액(시가)이 27억원에 달하고 있다. 771%에 달하는 수익율이다.

한독약품은 20억3천만원을 배당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