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학회, 여류사랑 사진전 실시

2008-06-17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지원정책 확대를 위해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수곤)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여성단체연합, 한국애보트, 한국에자이 등이 후원하는 여류(女Rheu)사랑 사진전이 서울 및 전국 종합병원에서 열리고 있다. 

‘여류사랑-그녀와 희망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 4월 조선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병원과 건강심사평가원 및 보건복지부 등의 건강관련 기관 등 10여 곳에서 순회전시가 열렸으며, 올해 8월말까지 총 5개월간에 걸쳐 신촌 세브란스병원(6월23일~27일) 등 총 24개 병원, 건강관련기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국내대표 인물사진작가 조선희씨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고통과 희망, 행복, 신뢰 등 10개의 주제를 표현한 예술 사진작품전으로 나경원·전여옥 등 국회의원, 영화배우 문소리(사진), 뮤지컬 배우 이태원 등 각계 여성인사와,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인 삼성병원 고은미 교수, 한림대병원 김현아 교수, 한양대병원 이혜순 교수 등이 참여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수곤 이사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나라에서 100명 중 1명이 앓고 있고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며 “이번 사진전이 여성환자가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겪게 되는 중증의 고통과 신체적 장애, 경제적 어려움,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는 환자 개인의 몫으로만 치부되어선 안된다”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일부 연령대 환자들의 치료비를 80%까지 지원 발표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환자 대부분이 30대에서 50대인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미비한 수준이다. 최근 발전된 치료법과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보험 확대는 국가의 노동생산성 저하 등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