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발타, '섬유조직염 치료제' FDA 승인
위약보다 ...통증 현저히 감소시켜
2008-06-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섬유조직염은 미국 인구의 약 2%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여성들이다. 회사측은 섬유조직염의 원인은 알려진 바가 없으며, 알려진 치료 방법도 없지만, 뇌와 척수의 화학적 성질 변화,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심발타는 자역적으로 발생되는 뇌 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더해, 이 물질들은 신체의 자연적인 통증 억제 시스템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릴리사는 섬유조직염 환자 874명을 포함한 두 개의 3달간 임상 시험에서 심발타가 위약에 비해 통증 정도를 현저하게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강 건조, 변비, 식욕 감퇴, 졸음 등이 있었다.
심발타는 18세 이상의 성인들에 대해 주요 우울증과 범불안장애, 당뇨병 환자의 신경 통증을 치료하는 약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