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화학물질, 변화로 암 위험 예측

2008-06-1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세포 화학 물질에 있어서 미묘한 변화들이 암이 실제로 발병하기 이전에 암에 대한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U.K. Institute of Food Research’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대장암 환자의 장으로부터 얻은 정상 세포에서 이 같은 변화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안 존슨 교수는 “우리는 가장 초기 단계의 결장암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18개 유전자의 변화들을 관찰했으며, 암 환자들의 다른 정상 조직에서 이러한 유전자들의 명확한 화학 물질 차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이것은 암을 야기시킬 수 있는 결함을 식별하는 새로운 방법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Cancer Research UK’의 헨리 스코우크로프트씨는 “이것은 흥미로운 발견이지만, 더 많은 연구가 요구된다. 정상 세포에서 발견되는 화학 물질의 변화들은 이미 암을 앓고 있거나 암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