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체질량 지수 높으면 청력 손실' 위험

적당한 음주...청력 보호 흥미로운 결과 나와

2008-06-1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흡연과 높은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가 청력 손실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7개 국가의 4,083명이 포함된 유럽 연구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흡연을 한 기간이 길수록, 더 높은 청력 손실 빈도 위험을 나타냈으며, BMI가 높은 사람들이 청력 손실이 더 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적당한 음주는 청력 손실로부터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설명할 수 없었으나, 흡연과 높은 BMI가 심혈관 질환을 야기시키며, 이것은 앞선 연구에서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앞선 연구에서 적당한 음주가 심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for Research in Otolaryng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