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약, '잘못 먹다가 자살'로 생 마감
인기있는 11개 간질약...자살행동과 연관
2008-06-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러한 사실은 미FDA의 출판되지 않은 분석에서 나온 것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알리시아 먼디(Alicia Mundy) 기자는 이 간질 약들의 라벨에 FDA가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자극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가 지난 주 피닉스와 뉴욕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요약됐다고 전했다.
뉴욕 회의 참석자들은 FDA가 이러한 약들을 한 계열약으로 묶을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먼디 기자는 이러한 약들 가운데 화이자(Pfizer)사의 리리카(Lyrica)와 뉴론틴(Neurontin), 존슨 앤 존슨사(Johnson &Johnson)의 토파맥스(Topamax), 애보트사(Abbott Lab)의 데파코트(Depakote)와 UCB의 케프라(Keppra)를 언급했다.
또, 명기하지 않은 FDA 대변인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언급하면서, FDA가 임상 시험에서 나타났던 자살 위험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간질 약들에 대한 FDA 자문단은 다음 달 초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