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리피토, '심혈관 환자' 잇점 있나
1일 80미리그람 용량... 경과 현저 개선
2008-05-2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고용량 리피토 사용은 주요 심장 관련 문제들을 27%까지 감소시켰으며, 심장 수술 반복의 필요성을 30%까지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또, 심혈관 우회로술 환자들은 지질을 낮추는 치료 요법을 받는 경향이 있는 특히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치료는 심장 관련 질병과 사망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 새로운 표준 치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TNT(Treating to New Targets) 임상 시험에 대한 사후검정을 통해 나왔다.
임상 시험의 한 부분으로써, 심혈관 우회로술을 받았던 4,654명의 환자들이 무작위로 분류돼 리피토 저용량 혹은 고용량이 주어졌으며, 평균 4.9년간 추적 조사됐다.
연구 마지막 무렵,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평균 수치가 매일 10mg 리피토를 복용한 사람보다 매일 80mg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훨씬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 리피토를 복용한 사람들은 9.7%가 주요 심혈관 문제(심장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인 심장 마비, 발작 등)로 고통 받았으며, 이에 비해 저용량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들은 13%가 그러했다.
이 연구에서 고용량군은 다시 우회로술 혹은 혈관형성술을 받는 경우가 더 적었다.(11.3% : 15.9%)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리피토 80mg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질을 낮추는 것이 심혈관 우회로술을 받았던 환자들에게 있어서 주요 심혈관 문제와 심장 수술 반복에 대한 필요성을 감소시켜 준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