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 13억 채무면제 적자모면
작년 매출액 830억, 순이익 5억
2003-03-18 의약뉴스
영진약품이 18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작년 매출액은 830억원으로 전년도 775억원 대비 55억원, 7%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도 8억원에서 3억원 감소한 것으로, 경상이익은 5억원 적자로 전년도 5억원에서 10억원 감소하며 적자전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상이익이 적자인데 순이익이 흑자인 것은 13억원의 채무면제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은 매출원가가 501억원으로 높고 판관비 282억원과 이자비용 38억원이 순이익 감소의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판관비 중에서 대손상각비가 35억원으로 21억원이 늘어났다.
한편 영진약품은 작년에 86억원의 채무를 상환했으며, 남은 채무는 566억원이다. 올해는 74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이창민 기자(mpam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