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경영여건 급속악화 사태심각

제약사, 도매업으로 이어질 우려

2003-03-18     의약뉴스
개국가의 경영이 최근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개국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와 처방전이 30% 이상 크게 감소하고 있어 상황이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을 찾는 사람이 줄면서 OTC 매출 또한 더욱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개국약사는 "최근 이라크 전쟁과 소비위축 여파로 인한 것으로 이외에 약국 수입이 줄어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우리 뿐만이 아니고 각 지역의 선후배 약국장들이 이구동성으로 경영난을 호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의 하루 처방전은 평균 121건 정도 였는데, 올 해 들어와 점점 감소해 최근에는 82건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약국의 매출 감소는 곧바로 제약사와 도매업체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약업계 전체의 경기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 약업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정부가 도와주고 의료관계 기관끼리 협력하며 대립을 최소화해 우선 위기를 넘기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했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