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김회장 약대 6년제 부정 시각
라디오 출연 성분반대 등 주장해
2003-03-18 의약뉴스
김회장의 이같은 주장은 약사회가 6년제 추진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에서 양 단체의 시각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대목이다.
약사회는 김회장의 이런 발언이 의약간의 갈등만 가져올 뿐이라며 우리가 공부를 더 하겠다는데 왜 반대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아쉬워 하고 있다.
그는 성분명 처방에 대해서도 의사의 진료권이 훼손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의약분업은 전 정권의 최대 실패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종전 의협이 주장하던 의약 시민 국민이 참여하는 의약분업 평가위를 구성해 재검토 하자는 논리를 폈다.
김회장은 또 노무현 대통령과 공개토론을 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약정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는 정반대여서 앞으로 많은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