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질환, '유전 요소 연관성' 크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씨병...위험 요소 공유 밝혀져

2008-04-2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염증성 장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씨 병이 몇몇 유전적 변형과 위험 요소들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연구진이 ‘Nature Genetics’ 온라인판을 통해 최근 밝혔다.

많은 방식에서 유사하지만, 이 두 질환은 다르며, 과학자들은 이 두 질병에 대한 이해와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이 두 가지 질병 간의 주요한 관계를 정확히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두 질병간의 관계 발견에 한 발 더 다가서게 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일반적인 염증성 장 질환인 반면, 크론씨 병은 이와 관계가 있으나, 만성 장 질환이다.

첫 번째 연구에서 연구진은 대장염 위험과 관련된 주요 면역 조절자를 활성화 시키는 세포에 의해 분비된 단백질을 부호화하는 유전적 변체인 ECM1을 발견했다.

또, 크론씨 병 발병 가능성과 앞서 관련이 있었던 5개 유전자가 궤양성 대장염에서도 일반적이나, 다른 3가지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크론씨 병에 쉽게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앞서 보고된 50개의 유전자 좌 가운데 일부가 이 두 가지 질병에 대한 위험 변체로 간주됐다. 3가지는 크론씨 병에 대해서 특정적으로 발견됐으며, 다른 3가지는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서 특정적으로 발견됐다.